Naxos Korea New Releases Newsletter - February 2018
Newsletter Korea Edition 
Febr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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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을 이루며 대조적인 삶을 살다간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와
자신의 평범함을 고통스러워 하는 궁정 음악가 살리에리!
1979년 영국 내셔널시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된 작품이며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수상한 명작이다.

영화에서 연극으로 재 탄생된 [아마데우스] !
2018년 2월 27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국내 초호화 캐스팅의 열연으로 공연됩니다.
Naxos의 다양한 모차르트 음악이 본 공연과 함께 합니다. <공연문의 1577-3363>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곡 감상하기 ]

벅스뮤직 공연 티켓 이벤트 !
 


 February 2018
 Naxos New Releases

8.559845
대니얼 푸어 : 현악사중주 5-7번
힐라 플리트만(소프라노), 덜레이 현악 사중주단(연주)

인생의 분기점,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의식의 흐름
미국의 작곡가 대니얼 푸어의 현악 사중주 5-7번은 인생의 분기점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의식의 흐름을 보여준다. '현악 사중주 5번(새로운 삶을 찾아서)'의 자아 성찰, '현악 사중주 6번(이별)'의 상실과 죽음에 이어 '현악 사중주 7번(위로의 <시편>)'은 삶과 죽음을 뛰어넘어 신에게 안기는 인상을 담고 있다. 단테의《신곡》(5번)과 이별과 관련된 베토벤·말러·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6번), 성경(<이사야>, <누가복음>)의 구절(7번)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의 색채는 힐라 플리트만의 음성이 담긴 마지막 트랙에서 절정을 이룬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3576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블라드미르 레예치키스 편곡 버전) & 드뷔시 : 바다(루시엥 가르방 편곡버전)
랄프 반 라트(피아노)

자연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오케스트라 못지않은 편곡
야성미 넘치는 시선으로 '봄'을 바라보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자연 그대로의 인상을 정밀하면서도 품위 있게 표현한 드뷔시의 '바다'. 언뜻 마티스와 모네의 그림을 떠오르게 하는 두 작품의 상이한 색채를 한 대의 피아노 편곡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스트라빈스키에게 인정받았던 블라드미르 레예치키스, 생상스와 라벨의 작품 등에서 탁월한 편곡 능력을 보였던 루시엥 가르방의 편곡. 원곡의 정밀함과 스케일 모두를 살린 편곡은 랄프 반 라트의 명료한 연주 속에서 오케스트라 .

8.573604
스카를라티 : 건반소나타 20집
아르템 야진스키(피아노)

화려한 색채감, 또랑또랑한 터치가 선사하는 신선한 매력
스카를라티가 스페인 궁정에서 봉직하는 동안 작곡한 555곡의 건반 소나타들은 대부분 그의 사후 발굴되어 오늘날 불멸의 걸작으로 남아있다. 스카를라티 건반 소나타를 조명하는 시리즈 20집에는 특히, 반복과 도약, 리듬감이 인상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지안 바티스타 비오티 국제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아르템 야진스키는 또랑또랑한 터치로 스카를라티의 생동하는 영감을 도드라지게 표현했다. 화려한 색채감 속에 드러나는 작품의 신선한 매력, 특히 '봄'의 인상을 머금고 있는 'K.319'(9번 트랙)가 압권이다.

8.573677
호아킨 투리나 : 피아노 작품 13집
조르디 마소(피아노)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의식의 흐름
호아킨 투리나의 피아노 작품 13집에는 작곡가의 각별한 애정이 배어있는 걸작, '산루카르데바라메다'를 비롯해 잃어버린 딸에 대한 기억이 담겨 있는 '삼부작', 미완성 작품인 '성모 마리아의 일곱 가지 슬픔'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1933년에서부터 34년 사이에 작곡된 '삼부작' 마지막 악장은 대중가요와 바그너, 베토벤, 림스키 코르사코프, 쇼팽의 음악을 인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탈루냐 출신 피아니스트 조르디 마소는 걸작과 미완성 작품의 감탄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본 음반에서 특유의 명료한 연주로 2004년부터 시작한 투리나 피아노 음악 전곡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의식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8.573679
퍼시 그레인저 : 관악기를 위한 작품 1집
왕립 노르웨이 해군 악대(연주), 비야르테 엥게세트(지휘)

우아함과 경건함, 절제미와 위트를 아우른 관악기의 진정한 매력
'컨트리 가든'과 '해변의 몰리'로 유명한 퍼시 그레인저의 관악기 작품을 조명하는 시리즈 1집이다. 앞서 언급한 두 작품 이외에도 '양치기의 건초', '언덕의 노래' 등 그의 대표작들이 수록된 본 음반에서 바흐의 '오 사람아, 너희의 죄를 크게 슬퍼할지니(BWV.622)'와 윌리엄 로스의 '6성부 판타지와 아리아'는 단연 돋보인다. 수자의 '관악 밴드를 위한 시리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왕립 노르웨이 해군 악대의 연주는 부드러움을 머금은 우아함과 경건함, 절제미와 위트까지 아우르고 있다. 관악기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반으로 손색이 없다.

8.573728
루이지 레니아니 : 기타 작품집
마르첼로 판토니(기타)

파가니니로 부터 인정받은 레니아니의 진정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음반
기타 독주 버전으로 편곡한 로시니의 오페라, 루이지 레니아니의 '로시니 변주곡'(8.573721)이 수록된 전작에 이어 마르첼로 판토니는 레니아니의 기타 작품들을 조명한다. 세계 최초 녹음으로 수록된 레니아니의 작품들 중에서도 '변주가 딸린 지진(Terremoto con Variazioni)'의 너른 스케일, '그랑 카프리치오'의 화려함은 파가니니로 부터 '기타 연주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던 작곡가의 면모를 전작보다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치오'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대표작, '36개의 카프리치오'에 버금갈 만한 인상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8.573730
토가오 히요리(비올라), 릴트 그레고리안(피아노)

낭만주의 시대 비올라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한 작품들
오늘날 힌데미트와 바르톡 등의 작품들을 통해 악기의 위상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이전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도 비올라의 가능성에 주목한 작품들이 있었다. 특히, 본 음반에 수록된 온슬로와 멘델스존, 칼리보다의 작품들은 친숙미와 악기의 매력 모두를 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뭇결을 연상시키는 자연미, 토가와 히요리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연주 속에서 드러나는 비올라의 새로운 인상은 언뜻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에서 맴도는 것처럼 다가오는 선입견을 바꾸기에 충분할 듯싶다. 감상을 적극 추천한다.


8.573753
쇼스타코비치 : 바이올린 소나타(Op. 13) & 24개의 전주곡(Op. 34) - '바이올린과 피아노 편곡 버전'(치가노프 & 아우어바흐 편곡)
세르게이 도가딘(바이올린), 니콜라이 토카레프(피아노)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대화 속에 드러나는 쇼스타코비치의 짜릿한 영감
쇼팽과 바흐로 부터 얻은 영감의 산물, 쇼스타코비치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24개의 전주곡'에는 두 명의 작곡가를 향한 쇼스타코비치의 헌사가 담겨 있기도 하다. 본 음반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버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작곡가의 각별한 친구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치가노프(1937년 4곡, 1961〜1963년 15곡)와 레라 아우어바흐(2000년 5곡)의 작품을 합친 것이다. 오이스트라흐의 생일을 기념하는 작품, '바이올린 소나타'와 더불어 쇼스타코비치의 짜릿한 영감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8.573804
코어-텟 프로젝트(Core-tet Project)
에블린 글레니(퍼커션), 존 헤머샴(기타),
실라드 메자이(비올라), 마이클 제프리 스티븐스(피아노)

서로 다른 목소리들의 환상적인 어울림이 빚는 색다른 영감
런던 올림픽 개회식과 내한 공연으로도 익숙한 에블린 글레니를 중심으로 결성된 '코어-텟 프로젝트'의 첫 번째 녹음이다. 에블린 글레니를 비롯해 재즈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연주자들은 14개의 트랙에 걸쳐 스코틀랜드, 덴마크, 세르비아, 미국의 전통 위에 놓인 연주자들의 색채를 즉흥 연주 속에 담았다. 다른 목소리들의 환상적인 어울림, '무언의 언어'가 빚는 영감 가득한 대화는 즉흥 연주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밀한 매무새를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더한다, 감상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8.573814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 궁중의 일상 음악
레 오르디네르(연주)

내밀한 속삭임과 여유로운 멋, 루이 14세 시대 궁중의 일상 음악들
영화 '왕의 춤'과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볼 수 있듯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 당시 궁중에서 활약했던 음악가들은 오페라, 종교 음악 등 오직 왕과 왕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작곡했다. 이 중에는 집무, 무도회, 취침 등 왕의 일상과 함께 했던 음악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본 음반은 릴리, 마렝 마레, 쿠프랭, 몽테클레르, 오트테르가 작곡한 루이 14세 시대 궁중의 일상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테오르보와 트레바소, 비올라 다 감바의 속삭임 속에서 드러나는 궁중의 일상은 내밀하면서도 여유로운 멋을 갖추고 있다.

8.573838
코다이 : 관현악 작품집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조앤 팔레타(지휘)

우수를 머금은 방랑자의 자유로움과 활기
스트라빈스키와 말러, 리하르트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주를 보여주었던 조앤 팔레타와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보헤미아의 색채(비테츠슬라프 노바크)에 이어 헝가리 민속 음악으로 무대를 옮겼다. 민속 음악에 대한 코다이의 열정이 집약된 '갈란타의 춤',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헝가리 민요에 의한 변주곡', '마로스체크의 춤'을 대하는 지휘자와 악단은 삶의 명암, 우수를 머금은 방랑자의 자유로움과 활기를 능숙한 필치로 표현하고 있다. '이브 클라인 블루'의 서정을 연상케 하는 여운이 압권이다. 감상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8.579023
타프레시푸 : 페르시아의 메아리 & 알라스 & 자각몽(Lucid Dream) & C장조의 동경
가브리엘라 달로리오(하프), 크레시 앙상블 & 잉글리시 쳄버 오케스트라(연주),
다라 모건 & 알렉산더 라바리(지휘)


중동과 유럽의 인상적인 어울림
이란을 대표하는 작곡가 타프레시푸의 작품이 수록된 음반이다. 페르시아의 메아리'(1-3번 트랙)와 '자각몽(Lucid Dream)'(6번 트랙)의 하프 선율은 언뜻 '아라비안나이트'의 한 장면을, 카비르 & 루트 사막의 인상을 표현한 '알라스'는 영화 '동사서독'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작곡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C장조의 동경'은 세월의 덧없는 흔적과 닿아있다. 유럽과 이란의 음악 요소를 몽환적인 색채로 융합하고 있는 작품의 면모. 때론 정적으로 때론 동적으로 묘사하는 이란의 역사와 풍광은 섬세하고 매혹적이기만 하다.

GP735
코젤루흐: 건반 소나타 전곡 11집 (42~46번)
켐프 잉글리시(하프시코드, 포르테피아노)

작곡가 생전에 제작된 악기로 재현하는 고전시대의 풍류
체코 출신의 레오폴트 코젤루흐는 빈에서 모차르트와 견주었을 만큼 큰 명성을 얻었다. 코젤루흐 건반 소나타 전곡 11집의 수록곡은 42~46번으로, 번호 순서와는 달리 44~46번은 20대 중후반이었던 1770년대에 작곡되었으며, 42, 43번은 19세기 초 만년의 작품이다. 44~46번은 당시 유행했던 로코코 스타일의 우아한 기품이 있으며 1785년에 제작된 하프시코드로 연주한다. 42, 43번은 1815년에 제작된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하는데, 특히 43번의 2악장은 종이를 놓아 윙윙 소리를 내는 바순 스톱 기능을 가진 무릎 레버를 사용하여 독특한 효과를 낸다.[세계 최초 녹음]

GP762
사티: 별들의 아들들, 젊은 아가씨의 명예로 노르망디의 기사들이 베푸는 축제
니콜라스 호르바트(피아노)

사티 특유의 간단한 선율과 바그너 풍의 두터운 화음이 어우러진 환상의 세계
에릭 사티는 평생 궁핍했지만 기인과 같은 삶을 살았는데, 심지어 종교 활동도 남달랐다. 작가인 조세팽 팔라댕이 '장미✝십자회'를 창립할 때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것이다. 팔라댕의 대본에 붙인 <별들의 아들들="">은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장미✝십자회'의 행사에서 연주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은 <짐노페디>와 같은 단순한 음악을 작곡하던 사티가 바그너에 관심을 갖던 때로, 특유의 간단한 선율과 두터운 화음의 여운이 어우러져있다. 살라베르 2016년판의 첫 녹음이다. <노르망디의 기사들의="" 축제="">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화음의 연속이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GP767
베르사: 피아노 작품 전곡 1집
고란 필리펙(피아노)

고전과 쇼팽, 리스트,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토속적 제스쳐가 어우러진 근대의 거장
블라고예 베르사는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크로아티아의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에는 동유럽 특유의 토속적 제스쳐가 들어있지만, 크로아티아가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향권이었기 때문에 고전 스타일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쇼팽을 연상시키는 멜랑콜리와 리스트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열정이 매우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26세 초기작인 <피아노 소나타="" 2번="">은 이러한 스타일의 완숙한 경지를 들려주며, 희망찬 젊은 날의 초상이 아로새겨져 있다. 반면에 53세의 작품인 <옛 길에서="">는 그의 특징이 여전하면서도 남다른 거장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900154
라흐마니노프 : 종, 교향적 무곡
파블로프스카야(소프라노),돌고프(테너),마르코프(바리톤),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얀손스(지휘)

섬세하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근대 유럽의 정취를 담은 화사한 사운드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음악원 학생시절부터 오페라를 쓰는 등 사람의 목소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인성을 위한 그의 여러 작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은 <종>이다. '교향시'라고 부제가 적혀있지만 세 명의 독창자와 합창이 등장하는 대규모 작품이며, 가사는 에드가 앨런 포의 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러시아어로 재구성했다. 마리스 얀손스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섬세하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화사한 근대 유럽의 정취를 담았다. <교향적 무곡=""> 또한 무희의 세련된 제스처를 그리듯 역동적이다.

900157
마리스 얀손스의 초상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마리스 얀손스(지휘)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밀월, 바이에른과 얀손스가 들려주는 교향곡의 시작과 현재
마리스 얀손스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얀손스와 이 관현악단이 내놓은 이 박스 앨범에 타이틀을 붙인다면 '교향곡의 시작부터 현재까지'가 적당할 것이다. 고전의 시작 하이든의 <교향곡 88번="">과 고전의 완성 베토벤의 <교향곡 4번="">, 고전의 부활 브람스의 <교향곡 4번="">, 독일의 마지막 로맨티스트 말러의 <교향곡 9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그리고 현대의 스트라빈스키의 <시편 교향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6번="">으로 이어져 교향곡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다.

900318
변장한 아리아
안나 보니타티부스(소프라노), 뮌헨 방송교향악단, 코라도 로바리스(지휘)

바로크부터 벨칸토, 영화까지 섭렵한 지극히 아름다운 목소리
이탈리아 정상급 오페라 가수 안나 보니타티부스의 이 음반은 남자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만 선별했다. 헨델 <라다미스토>, 비발디 <파르나체>, 글루크 <오르페와 유리디스="">, 벨리니 <카퓰렛가와 몬테규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등 남성의 역할이지만 여성의 음역으로 쓰인 작품이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라벨 <아이와 마법="">과 같이 어린이 배역인 경우, 그리고 만치니의 영화음악 <빅터 토리아="">와 같이 스토리상 남자로 변장하는 경우 등이 있다. 바로크부터 벨칸토, 영화까지 섭렵한 그녀의 목소리는 지극히 아름답다.

CDX-21702
루스티하우저: 테네브레 / 기거: 페르트 엠 흐루
파울 기거(바이올린), 힐리어드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타블라터 콘체르트코어

공간 전체를 환상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로 만드는 파울 기거의 마력
파울 기거는 남다른 창조력으로 언제나 색다른 음악을 선보이는 선구적인 음악가이다. ECM의 음반들로 큰 명성을 얻은 그는, DIVOX의 이 음반으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스위스의 작곡가 루스티하우저의 <테네브레>를 첫 곡으로 수록했다. 그는 음악교사이자 작곡가, 지휘자로서, 공간의 환상적인 분위기로 만드는 매력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기거의 <페르트 엠="" 흐루="">는 고대 이집트의 '사자의 서'에 등장하는 문구로, '영혼이 가득한 광명에서 나타나다'라는 의미이다.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기거의 자유로운 표현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ODE1302-2
바스크스: 라우다테 도미눔, 다 파쳄 도미네, 기도 등
라트비아 방송 합창단, 신포니에타 리가, 시그바르즈 클라바(지휘)

극적이고 따뜻한 정서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동구권의 아름다운 성가
폴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라트비아는 세 명의 위대한 음악가를 배출하면서 음악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들은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그리고 작곡가 페테리스 바스크스이다. 바스크스는 젊은 시절 서구의 아방가르드를 연구했지만, 곧 인간의 감성으로 관심을 돌려 신낭만주의적인 작품들을 내놓았다. 이 음반에 수록된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들은 동유럽 정교회의 전통, 서구의 전통적인 화음, 그리고 낭만적인 감수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종교적이면서도 극적이고 따뜻한 정서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

ODE1304-2
드뷔시: 전주곡 전곡, 어린이 차지
파발리 윰파넨(피아노)

은은하게 퍼져가는 소리의 파도와 화음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이고 신비한 체험
피아니스트 파발리 윰파넨은 바젤 음악원에서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으로부터 수학했으며, 특히 드뷔시의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드뷔시 리사이틀에 대해 보스턴 글로브는 "피아노의 깊은 공명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으며, 아름다운 소리뿐만 아니라 드뷔시의 화성 언어가 얼마나 급진적이었는지 짚어낸다"고 평했다. 드뷔시의 전주곡 전곡과 <어린이 차지="">를 수록한 이 음반은 이 평가에 공감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은은하게 현을 공명시키는 소리의 파도는 주의를 집중시키고, 아름다운 화음이 퍼져가면서 환상적이고 신비한 체험으로 이끈다.

SM273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비극적', 교향곡 7번 '(미)완성'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케빈 존 에두제이(지휘)

연주자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투명하고 경쾌한 사운드
독일 출신의 지휘자 케빈 존 에두제이는 2007년 루체른 페스티벌 지휘 콩쿠르와 2008년 미트로풀로스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4/15 시즌에 뮌헨 심포니의 수석지휘자를 맡았다. 슈베르트의 <비극적 교향곡="">은 날렵하게 움직이는 선율과 맑은 수정과 같은 빛나는 음색으로 한 편의 긴박한 드라마를 만들며, <(미)완성 교향곡="">은 저음을 강조하여 이보다 장중하다. 그럼에도 역동적인 표현에서 젊은 지휘자의 맥박이 느껴진다. 특히 지휘자로 잘 알려진 마리오 벤차고가 스케치와 <로자문데>를 참고하여 완성한 판본으로 연주하여 더욱 특별하다.

IBS-130217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스페인 국립 청소년 관현악단, 조지 펠리바니안(지휘)

우리시대의 음악적 감수성으로 표현된 창조적 음악가의 새로운 시각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7번="">은 내면적인 성찰보다는 당시 격동의 상황에 대한 보고이다. 긍정적인 주제와 물러섬 없는 진행 등이 이러한 생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냉전의 어두움이 걷힌 지도 수십 년이 지난 현재 그의 음악을 대하는 방식은 보다 개성적이며 다양해지는 것이 옳다. 프랑스 출신의 미국 지휘자인 펠리바니안과 스페인 국립 청소년 관현악단 또한 이 시대적 작품을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음악적 표현은 분명 우리시대의 음악적 감수성이며, 이 연주는 창조적 음악가의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OR0027
MY FAVORITES
보이다라 쿠즈마노바(바이올린), 크라이슬러 트리오, 마그다
아마라(피아노), 루세 필하모닉 등

삼중주부터 관현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로 즐기는 독특한 소품 프로그램
보이다라 쿠즈마노바는 불가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로,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빈 음대에서 공부하고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프랑크푸르트 시의 '알로이스 코트만' 대상과 빈 음대 명예상을 수상했다. 이 음반은 그녀가 사랑하는 바이올린 소품 앨범으로, 삼중주부터 관현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스펙트럼을 포함하고 있다. 수록곡 또한 그녀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독특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바흐,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크라이슬러 등을 비롯하여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블라디로프의 아름다운 보석도 들어있다.

99123
모차르트 & 막스 레거 & 페르디난트 라이트너 : 클라리넷 오중주
지몬 라이트마이너(클라리넷), 아우너 현악 사중주단(연주)

모차르트의 생동하는 영감을 재해석한 작품들
"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내는 놀라운 능력". 힐데스마이어가 지적한 모차르트의 생동하는 영감은 후대 작곡가들에게 바흐 못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본 음반에는 모차르트의 대표작, '클라리넷 오중주(K.581)'와 이를 재해석한 막스 레거와 라이트너의 클라리넷 오중주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모차르트 주제에 의한 메타모포시스(변형)'라는 부제가 붙은 라이트너의 작품은 막스 레거의 작품만큼이나 모차르트의 번뜩이는 영감이 살아 있어 놀라움을 안겨준다. 작품의 핵심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는 지몬 라이트마이너와 아우너 현악 사중주단의 산뜻한 연주가 압권이다.

99136
에마누엘 가이벨의 시에 붙인 가곡
울프 베슈타인(베이스바리톤), 사샤 엘 무이시(피아노)

낭만문학에 깃들어있는 사랑과 격정, 그리고 애틋한 슬픔과 희망의 노래
에마누엘 가이벨은 19세기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였다. 그는 프러시아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와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안 2세의 궁정의 후원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문학가로 활동했다. 당대 뛰어난 작곡가들은 그의 시에 음악을 붙였으며, 오늘날 19세기 가곡의 작시로서 작지 않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 음반은 가이벨의 시에 붙인 멘델스존과 슈만, 브루크너, 브람스, 그리그, 볼프, 레거 등 중요한 낭만음악 작곡가들의 노래를 수록했다. 베슈타인은 낭만문학과 이 음악에 깃들어있는 사랑과 격정, 그리고 애틋한 슬픔과 희망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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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만 : 사중주 작품집
벤투스 유쿤두스 앙상블(연주)

자작나무 숲을 타고 다가오는 산뜻한 봄 내음
빈 콘첸투스 무지쿠스의 플루티스트인 리하르트 차쉬가 2009년 결성한 벤투스 유군투스 앙상블은 첼레만의 자유로운 열정을 그들의 첫 음반에 담았다. 《식탁음악》의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사중주 G장조(TWV 43:G2)' 등이 수록된 본 음반에서 연주자들은 산뜻하고 고아한 연주로 작곡 당시 함부르크에서 명성을 누리고 있었던 텔레만의 창조적인 영감을 드러낸다. 자작나무 숲 사이로 다가오는 봄내음. 통주저음을 타고 흐르는 목관의 온기어린 반향은 '산뜻한 바람(혹은 유쾌한 입김)'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명칭(벤투스 유군투스)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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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곡가의 밤
토마스 알베르투스 이른베르거(바이올린), 바르바라 모저(피아노)

유럽 여러 나라 여성 작곡가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선율
낭만시대까지도 여성 작곡가는 활동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19세기 말에 이르러 여성 작곡가는 음악사에 둥장하기 시작했는데, 이 음반에서 이 역사적 시기에 활동했던 이름과 그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이중 유일한 고전시대 작곡가인 파라디스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8번'의 주인공으로서 오페라, 칸타타, 관현악곡을 발표했던 인물이며, 에이미 비치는 '보스턴 6인조'의 일원으로서 미국 낭만음악이 거장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르보, 비아르도, 뢴트겐, 페야체비치 등 유럽 여러 나라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의 작품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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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아빈 : 전주곡(Op.11)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D.894)
크리스티안 카라예바(피아노)

연주자 음악 여정을 가름하는 두 작품
빈 출신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카라예바는 그녀의 음악 인생을 가름하는 도시로 빈과 모스크바를 꼽는다. 본 음반은 두 도시에서 펼쳐진 그녀의 음악 여정을 담고 있다. '명징한 연주'가 인상적인 스크리아빈의 '전주곡'은 레프 나우모프와의 추억을, 음악과 함께 해 온 자신의 삶이 녹아있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8번'(D.894)은 빌헬름 켐프의 가르침을 상징하고 있다. 기쁨과 슬픔, 고독과 위안의 여정. 연주자의 분신인 음악과의 대화는 겨울을 보듬는 봄의 손길마냥 고즈넉한 반향 속에 메아리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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